▲ 극적으로 맨체스터 잔류에 성공한 오디온 이갈로.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디온 이갈로(30) 임대 연장에 극적으로 성공했다.

영국 텔레그래프, 더 가디언 등은 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상하이 선화와 이갈로에 대한 임대 계약을 2021년 1월까지 늘리기로 합의했다'며 '현재 F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갈로의 에이전트는 노르웨이 매체 네타비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임대 연장 계약 합의에 가까워졌다"며 "이갈로가 2021년 1월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월 계약 당시 맨유는 시즌 끝까지 이갈로를 임대하기로 했다. 즉 리그 최종전이 예정돼 있었던 5월 31일이 계약 만료 날짜였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멈춘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 FA컵까지 3개 대회를 남겨 두고 있다. 리그가 재개하면 최대 18경기를 치러야 하는 일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협상의 끈을 놓지 않은 가운데 상하이가 8개월 연장을 승인하면서 맨체스터를 떠나기로 예정됐던 날 연장 계약이 성사됐다.

이갈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8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며 연장 계약을 촉구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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