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개를 기다리는 프리미어리그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프리미어리그가 독특한 방식으로 텅 빈 관중석의 공백을 메울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데일리메일'은 1일(이하 한국 시간) "프리미어리그가 비디오게임 'FIFA20'의 가짜 관중 소리를 방송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프리미어리그는 6월 중순 재개될 예정이다. 18일 새벽 4시 맨체스터시티와 아스널, 아스톤빌라와 셰필드유나이티드의 경기로 프리미어리그가 다시 뛸 전망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제는 텅 빈 경기장이 주는 적막감이다. 5월 초 리그를 재개한 K리그 감독과 선수들 역시 텅 빈 경기장에 대해 "어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계 방송에 프리미어리그가 게임에 활용된 관중석 음성을 사용할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오는 4일까지 이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이는 모든 방송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들이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잔여 92경기는 모두 텔레비전으로만 방송될 예정이다. 중계질을 높이기 위한 여러 노력 가운데 하나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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