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 하베르츠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버쿠젠의 카이 하베르츠(20)를 원하는 구단이 많아지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1일(이하 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하베르츠 영입전에서 경쟁 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뛰어들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일 "맨유는 올여름 하베르츠와 계약을 체결하길 원한다. 5000만 파운드(약 761억 원)를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현재 하베르츠 영입에 가장 앞서 있는 팀은 맨유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하베르츠는 많은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는 5000만 파운드를 준비했지만 돈을 더 준비해야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189㎝의 장신에 기술과 득점력을 보유한 하베르츠는 '제2의 미하엘 발락'으로 불린다.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득점 창출 능력이 빼어나다. 그는 2019-20시즌 총 38경기서 15골 8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하베르츠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주 출전하지만 9번이나 10번 역할에서도 두각을 드러낸다. 현재 그의 가치가 올라가면서 레버쿠젠이 그를 잡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베르츠의 계약은 2년 뒤에 끝난다.

한편 맨유는 하베르츠뿐만 아니라 제이든 산초에 대한 관심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산초의 몸값이 1억 파운드(약 1523억 원)로 책정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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