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와 앙투안 그리즈만(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바르셀로나가 인력을 감축한다.

스포츠 매체 'ESPN'은 29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가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거친다. 스카우트 부서를 절반 규모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스카우트는 총 4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15명에서 20명만 팀에 남게 된다.

나가는 이들 대부분은 계약직이다. 6월까지 계약되어 있는데 바르셀로나는 계약직 직원들과 연장 계약을 맺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바르셀로나 대변인은 "예전부터 계획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과는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ESPN'은 "바르셀로나는 이번 코로나19로 큰 재정적 타격을 받았다"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이번 구조조정과 무관하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3월 선수들의 임금 70%를 삭감하는 안을 발표했다. 'ESPN'은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 예산은 크게 줄어들 것이다. 때문에 다음 시즌엔 더 많은 임금 삭감이 진행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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