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듀스X101' 포스터. 제공| 엠넷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CJ ENM 측이 '프로듀스101'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해 실형을 선고받은 안준영 PD, 김용범 CP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프로듀스101' 시리즈 투표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엠넷 안준영 PD, 김용범 CP는 29일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29일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준영 PD에게 징역 2년, 추징금 3700여만 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김용범 CP는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CJ ENM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제작진의 거취 관련해서는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면 사규에 따라 내부 논의 후 조취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제 막 1심 판결이 끝난 터라 최종 판결과 제작진 거취 결정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프로듀스X101' 후 데뷔했다가 해체한 엑스원, 조작으로 탈락한 연습생 등과는 합의했거나, 합의를 논의 중이다. CJ ENM 측은 "엑스원 데뷔조의 각 소속사들과는 그동안 충분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고, 원만하게 합의했다. 데뷔조에서 탈락한 매니지먼트사와는 현재 보상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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