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빈. 출처ㅣKTV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채널A '하트시그널'시리즈가 고질병처럼 자리 잡은 출연자 논란 문제에서 안도의 한숨을 돌렸다. 또 한 출연자가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가운데, 뜨거운 화제를 모으는 이유가 그간의 이유와 '결'이 다르기 때문이다. 시즌2 출연자 이규빈(28)이 현재 국무조정실 신임 사무관으로 근무, '훈훈'한 근황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규빈은 지난 27일 방송된 KTV '정세균 국무총리의 제5차 목요대화'에서 사회를 맡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이규빈은 "안녕하십니까. 오늘 사회를 맡은 국무조정실 이규빈 사무관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규빈은 지난 1월 국무조정실의 신임 사무관으로 발령받아 경제 조정실에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무조정실 조직도에 따르면 현재 국무조정실 포항지진 진상규명 및 피해구제지원단 소속이다.

▲ 이규빈. 출처ㅣKTV 방송화면 캡처

이러한 이규빈 근황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뜻밖의 방송에서 이규빈이 등장하자,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그의 준수한 외모와 능숙한 진행 솜씨는 또 한 번 놀랍게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규빈의 '하트시그널'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당시에도 소신 있고 사람이 단단해 보였다며 되짚어 보고 있다.

2018년 방영된 '하트시그널' 시즌 2에서 이규빈은 출연자 오영주를 짝사랑하는 '연하남' 면모로 '직진 규빈' 애칭을 얻는 등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오영주와 커플이 성사되지는 못했지만, 이후 tvN '뇌섹남-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뇌섹남'임을 입증한 바 있다.

▲ '하트시그널' 출연 당시 이규빈. 출처ㅣ채널A 방송화면 캡처

실제로 그는 학창 시절부터 전국 수학과학올림피아드를 수상하고 영재 장학생을 거친 수재다. 이후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해 경영학을 전공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재학 중 25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5급 재경직 행정고시도 패스, 이목을 끌었다.

이처럼 이규빈은 수려한 외모, 다정한 성격, 어린 나이에 이어, '민사고-서울대 경영-행시 재경직'이라는 역대급 스펙까지 갖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그간 세간의 관심을 받은 '하트시그널' 출연자들은 대부분 논란거리로 구설에 올랐던 터다.

▲ '하트시그널 시즌 1', '하트시그널 시즌 2' 포스터(왼쪽부터). 제공l채널A

시즌1 출연자는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파문을 일으켰고, 시즌2 출연자는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가했다. 현재 방영 중인 시즌3은 방송도 전에 일부 출연자들 과거사 인성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 ‘하트시그널’ 시즌3. 제공l채널A

이처럼 '하트시그널'은 출연자 논란으로 몸살을 앓아온 가운데, 특히 시즌 3의 출연자 인성 논란은 한창 방송 중인 현재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시즌 2 출연자 이규빈 근황이 다소 탁했던 프로그램 분위기를 산듯하게 환기시키는 모양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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