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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데이크가 최고? 드록바-앙리-루니 없으니까"…발락 '나 땐 말야'에 불붙은 논쟁

기사승인 2020.05.2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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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 데이크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2019년 발롱도르 2위를 차지한 페어질 판 데이크(리버풀)가 그저 운이 좋은 수비수일까. 축구 전문가 사이에서도 논쟁이 붙었다.

판 데이크는 2018년 1월 7500만 파운드(약 1133억 원)의 이적료에 사우스햄튼을 떠나 리버풀로 이적했다. 당시 기준으론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2018-19시즌 연이어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 독주의 핵심 멤버로 꼽힌다. 판 데이크는 2019년 발롱도르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하며 현재 최고의 중앙 수비수로 꼽힌다.

하지만 독일 축구의 전설이 네덜란드 출신 수비수를 바라보는 눈빛은 조금 달랐던 것 같다. 2000년대 독일 최고의 미드필더 미하엘 발락의 발언이 논쟁을 일으켰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익스프레스'가 23일(한국 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발락은 "판 데이크는 아주 운이 좋다. 디디에 드록바가 없는 시대에 뛰고 있다. (프랭크) 램파드도, 앨런 시어러도, (티에리) 앙리나 (웨인) 루니도, (로빈) 판 페르시, (카를로스) 테베스, (엠마뉴엘) 아데바요르, 디에고 코스타가 없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다"고 말했다. 모두 발락과 동시대에 뛰었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다.

발락은 "사람들이 판 데이크를 리그에서 최고라고 말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판 데이크를 괴롭힐 수 있는 공격수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 판 데이크의 기량이 거칠고 개성이 강한 공격수들이 많았던 '자신의 시대'보다 부족하다는 주장이다.

여기에 리버풀 출신의 축구 전문가 스티브 니콜이 반박하고 나섰다. 니콜은 다국적 스포츠 매체 'ESPN FC'에 출연해 "판 데이크의 경기력 가운데 어떤 부분이 맘에 들지 않았는지 알고 싶다"며 반박에 나섰다.

수비의 기본인 힘과 속도에서 판 데이크가 만만치 않다는 주장이다. 니콜은 "판 데이크가 신체적으로 어떤 누구도 제압할 수 없다는 뜻인가? 심지어 드록바? 보게 된다면 굉장하겠지만, 드록바가 판 데이크를 신체적으로 쉽게 제압할 것이라곤 말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 속도 면에선 프리미어리그든, 챔피언스리그든 판 데이크를 제치고 달릴 수 있는 선수는 없었다. 그건 문제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니콜은 현대 축구에서 중앙 수비수에게 필요한 패스 능력 역시 높이 평가했다. 그는 "판 데이크가 패스도 할 수 있나? 그렇다. 그는 패스할 줄 안다"며 "발락이 언급했던 공격수들 가운데 누가, 판 데이크의 경기력에 약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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