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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만약에', "지난해 그때, 켈리 아닌 잰슨이었다면"

기사승인 2020.05.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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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투수 조 켈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미국 현지 매체가 각팀의 '만약에' 시리즈를 게재하며 LA 다저스의 아쉬웠던 순간을 되돌아봤다.

미국 'CBS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만약에' 시나리오를 정리했다. 각 구단마다 팀들의 결정적인 순간들을 되돌아보면 당시 '다른 시나리오로 갔다면'이라는 가정법을 제시했다.

메이저리그 강팀 다저스는 2019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탈락 당시가 가장 아쉬운 순간이었다. 위 매체는 "다저스에는 물론 '2017년에 휴스턴이, 2018년에 보스턴이 사인훔치기를 하지 않았다면'이라고 하고 싶지만 그것은 다저스가 통제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고 글을 시작했다.

위 매체는 "그 대신 2019년 워싱턴과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다저스가 조 켈리를 2이닝 기용한 것을 보자. 켈리는 9회를 삼자범퇴로 마쳤지만 10회는 엉망이었다. 켈리는 하위 켄드릭에게 다음 시리즈로 향하는 결승 그랜드슬램을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다저스는 2승2패로 맞서 있던 시리즈 5차전에서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8회 백투백 홈런을 맞으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8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마에다 겐타, 9회 조 켈리가 무실점을 기록,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켈리가 10회 볼넷, 2루타, 고의볼넷 허용 후 켄드릭에게 만루홈런을 맞아 3-7로 패했다.

2017년, 2018년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던 다저스는 지난해도 구단 역대 최다승(106승)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으나 워싱턴에 발목잡혀 지난해는 챔피언십시리즈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워싱턴이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만큼 강팀이었다는 것이 다저스에 유일한 위안이었다.

당시 다저스 소속이었던 류현진은 3차전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고 5차전 불펜 등판도 각오했지만 챔피언십시리즈를 위해 몸을 아끼다 그대로 다저스에서 마지막 가을야구를 마쳤다. 류현진은 시리즈를 마친 뒤 스토브리그에서 4년 8000만 달러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켈리는 9회 공 10개를 던졌고 그의 피칭이 매우 좋았다. 켈리가 10회 올라간 것은 문제가 없었다.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 매체는 "물론 9회 켈리는 의심할 여지 없이 좋았다. 하지만 그는 예측이 불가능한 투수다. 3차전에서는 4타자를 상대해 아무도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버트는 10회 워싱턴 타선을 상대할 수 있는 2가지 옵션이 있었다. 켈리를 올릴 수도 있었지만 잰슨을 기용하는 방법도 있었다. 잰슨은 2019년 최악의 시즌을 보냈으나 여전히 좋은 투수였고 어깨 상태도 좋았다. 잰슨이 경기를 지켰으리라는 보장은 없더라도 그 중요한 경기에서 마무리 투수가 나오지 않고 지는 것은 충분히 의문을 들게 한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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