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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존 존스 vs 프란시스 은가누, UFC 헤비급 대결 구두 동의

기사승인 2020.05.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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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2, 미국)가 헤비급 전향을 또 언급했다.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175 코메인이벤트를 보고 나서다. 헤비급 데뷔전에서 벤 로스웰에게 판정패한 오빈스 생프루를 평가하면서 도전 의지가 샘솟았던 모양이다.

존스는 트위터로 "생프루의 헤비급 경기를 보는데 기분이 이상하더라. 진짜처럼 느껴졌어. 생프루가 240파운드였다고 아는데, 체력이 조금만 더 있었다면 좋은 경기를 펼쳤을 거야. 내가 생프루라고 상상하고 경기를 쭉 지켜봤어"라고 밝혔다.

"당신은 생프루보다 체력이 좋은가?"라는 질문에 존스는 "체력 때문에 지는 일은 받아들일 수 없어. 체력은 옥타곤에 올라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몇 가지 안 되는 것 중 하나"라고 답하기도 했다.

그런데 여기서 예상하지 못한 인물이 갑자기 툭 튀어나왔다. 프란시스 은가누(33, 카메룬)였다.

은가누는 지난 10일 UFC 249에서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를 20초 만에 KO로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최근 4경기 모두 1라운드 KO승.

은가누는 "이봐, 친구. 헤비급 경기를 얼마나 진지하게 받아들이는가?"라고 메시지를 띄웠다.

존스가 여기서 방아쇠를 당겼다. "그 힘도 주먹이 아주 느리다면 의미가 없어"라고 도발했다. 그러면서 판을 확 키웠다.

"티아고 산토스와 은가누 중에서 누가 더 빠르고 기술적인 타격가라고 생각해? 여러분들이 내가 은가누와 대결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면, 그건 정신이 나간 거야. 난 더 이상 라이트헤비급에서 증명할 게 없다. 이제 큰돈이 걸린 경기에 관심이 가네. 계약 조건을 보내 줘"라고 트위터로 외쳤다.

은가누는 다다음 헤비급 타이틀 도전자로 유력하다. 그런데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 도전자 다니엘 코미어의 3차전 일정이 나오지 않아 기약 없이 기다려야 할 판.

그래서 당연히 존스와 헤비급 슈퍼 파이트에 구미가 당긴다. 은가누는 "네가 내 기술을 감당할 수 있다고 여긴다면 그것도 괜찮아. 네가 라이트헤비급에서 증명할 게 없다는 말은 동의해. 우리 경기는 돈다발을 안겨 줘야 해"라고 응답했다.

존스는 2015년부터 헤비급 전향을 거론해 왔다. 당시엔 파브리시우 베우둠 같은 몸무게가 많이 안 나가는 헤비급 파이터와는 해볼 만하다고 했고, 베우둠도 그 말에 화가 나 지금 당장 싸우자고 응수한 바 있다.

존스는 라이트헤비급을 평정한 파이터로, 파운드포파운드 랭킹 1위다. 이제 충분히 무르익었다. 존스의 헤비급 도전은 전 세계 UFC 팬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하다. 특히 상대가 은가누라면 흥행은 보장돼 있다.

존스가 '트위터 여포'로 남을지, 진짜 헤비급 전향 수순을 밟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적극적으로 나온다면 급물살을 탈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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