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조던(위)과 르브론 제임스(아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이 NBA 역대 최고 선수 순위를 매겼다.

1위부터 74위까지 추린 이 순위에서 최고는 마이클 조던(57, 198cm)이었다.

'농구 황제'로 불리는 조던은 1984년 시카고 불스에서 데뷔한 후 6회의 파이널 우승과 NBA 역대 최다인 6회의 파이널 MVP에 선정됐다. 정규 시즌 MVP는 5회 뽑혔다. 'ESPN'은 조던에 대해 "코트 안팎에서 세계적인 농구의 아이콘이다. 조던의 경기는 스포츠를 초월해 후세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준이 됐다"고 평가했다.

조던 다음으로 2위에 오른 선수는 현역으로 뛰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36, 206cm)였다. NBA에서 '킹'이라 불리는 르브론은 2003년 데뷔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마이애미 히트에서 총 3회의 파이널 우승, 3회의 파이널 MVP를 거머쥐었다. 정규 시즌 MVP도 3회 선정됐다. 지난 시즌부터는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

3위는 카림 압둘 자바, 4위는 빌 러셀, 5위는 매직 존슨, 6위는 윌트 체임벌린 차지였다. 스테픈 커리는 13위에 올랐다.

이번 순위는 'ESPN' 전문가들의 투표로 이뤄졌다. 전날 미국 방송국 'CBS'도 역대 NBA 선수 베스트15를 발표하며 조던과 르브론을 나란히 1, 2위로 꼽았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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