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상(위)과 최승욱(아래) ⓒ KBL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프로농구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이 뜨겁다.

주요선수들의 이적 소식이 줄줄이 나오는 가운데 창원 LG도 새 선수를 영입했다. LG는 14일 FA로 풀린 박경상(30, 178cm)과 최승욱(26, 190cm)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뛴 박경상은 계약 기간 3년, 보수 총액 2억 원에 사인했다. 마산고 출신 박경상은 이로써 고향 팀에서 뛰게 됐다. 지난 시즌 박경상은 41경기에서 평균 3.6득점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경상은 "결혼을 앞두고 있어 한편으로 어깨가 무겁지만 고향인 창원에서 뛸 생각을 하니 마음이 설렌다"고 LG 입단 소감을 밝혔다.

최승욱도 박경상과 같은 계약 기간 3년, 보수 총액 2억 원에 LG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최승욱은 전주 KCC에서 39경기에 나와 평균 3.7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LG와 계약 후 최승욱은 "기대 이상의 좋은 조건으로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더욱 더 노력하고 팀이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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