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돔.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선수회가 8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금 마련에 나섰다.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에 비상사태 선언이 내려진 가운데 선수들도 '국난' 극복에 팔을 걷어붙였다.

선수회 회장 스미타니 긴지로(요미우리)는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또 선수들은 여러분에게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 함께 이 고난을 극복합시다"라고 말했다. 그 역시 기부에 동참했다.

이들은 클라우드펀딩 형태로 선수들에게 동참을 요청했다. 일본 프로야구 선수는 물론이고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인 선수들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구했다.

선수회의 지원 덕분일까. 7일 오후 6시까지 4100만 엔 정도였던 기부금은 선수회의 참여가 알려진 뒤 하루 만에 1000만 엔 이상이 늘어났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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