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원 플랫폼 멜론이 불법 해킹된 멜론 ID로 음원차트 조작이 이뤄졌다는 국민의당 주장에 "해킹 피해를 입은 바 없다"고 밝혔다. 제공|멜론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음원 플랫폼 멜론 측이 불법 해킹된 멜론 ID로 음원차트 조작이 이뤄졌다는 국민의당 총선 후보의 주장에 "해킹 피해를 입은 바 없다"고 밝혔다.

8일 멜론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멜론은 해킹 피해를 당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ID 불법 해킹과 악용 관련해 수사기관을 통한 공식 요청이 있을시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도 알렸다.

국민의당 비례대표 김근태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음원차트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 후보는 "언더 마케팅 회사 크레이티버가 중국 등지에서 불법 해킹 등으로 취득한 1700여 명의 아이디를 확보해 음원차트 조작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가수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 등을 이들이 조작했고, 조작행위를 감추기 위해 아이유 등 다른 뮤지션 음원도 함께 재생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불법 해킹된 아이디를 곧 공개하고 파악한 조작세력의 서버 정보와 IP정보를 수사기관에 제공하겠다"며 이들을 압수수색하고 강력히 처벌해달라고 요청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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