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초신성 출신 가수 윤학(37)과 접촉한 유흥업소 종사자 A씨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윤학 측이 "A씨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만났다"고 밝혔다.

윤학 측 관계자는 7일 스포티비뉴스에 "윤학이 A씨를 만난 것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이다"라며 "A씨를 따로 잠시 만났을 뿐 윤학이 직접 A씨가 근무하는 유흥업소에 출입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7일 강남 대형 유흥업소 종사자로 밝혀진 확진자 A씨는 윤학과 만난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윤학은 지난달 24일 일본에서 입국, 27일부터 증상을 느꼈고 31일 서초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4월 1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A씨와는 증상을 느끼기 전인 26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윤학과 만난 지 3일 만인 29일부터 증상을 느껴 자가격리를 했고, 1일 강남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방역당국에 "윤학과는 아는 오빠 동생 사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강남 대형 유흥업소 종사자로, 이 유흥업소를 방문한 손님만 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학의 슈퍼전파자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편 A씨의 룸메이트 B씨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확진 이후 B씨는 2일 강남구 보건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5일 재검사를 받고 6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