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kt 스포츠는 6일 주주총회에서 남상봉(57) KT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남상봉 신임 사장은 1963년 강원도 영월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에서 지식재산권법 석사를 취득했다. 1989년 31회 사법시험을 합격한 뒤 1992년 대구지방검찰청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북부지방검찰청 부장검사와 인천지방검찰청 부장검사, 법무법인 명문 변호사 등을 거쳤다. 이어 2013 KT로 영입돼 법무실장과 윤리경영실장을 맡았다.

남 사장은 KT에서 재직하면서 전문화된 법무지원을 통해 KT의 미래성장 사업들이 지속 가능하도록 기여했고 기준 정립과 프로세스의 투명성 확보를 통해 윤리경영을 전사적으로 정착시켰다.

남상봉 사장은 “야구, 농구, e-sports 등 프로 종목뿐 아니라 사격, 하키 등 아마추어 종목을 운영 중인 스포츠 전문기업 kt 스포츠의 사장을 맡게 돼 막중한 사명감과 도전의식을 느낀다”면서 “kt 위즈 등 각 종목 팀들의 전략적이고 전문성 있는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기력과 프로의식을 체질화시키고, 팬들에게 신뢰와 희망을 드리는 국내 대표 스포츠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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