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와 카카(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브라질 출신 전설 카카(38)가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 비교 질문에 메시 편을 들었다.

메시와 호날두는 대략 10년 동안 유럽 축구를 양분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각종 기록을 깼고, 개인상과 트로피를 수집했다. 2018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났지만, ‘메날두 경쟁’은 여전하다.

4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 등에 따르면, 카카가 팬들에게 “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더 최고 선수인가”는 SNS 라이브 질문을 받았다. 카카는 “호날두와 뛰었고 놀라운 선수지만 메시를 선택하겠다”라고 답했다.

AC밀란, 레알 마드리드 출신으로 메시와 함께 뛰진 않았다. 하지만 “메시는 천재다. 완벽한 재능이다. 메시가 그라운드에서 플레이하는 방식은 믿을 수 없다”라며 호날두보다 메시에게 한 표를 던졌다.

물론 호날두도 최고의 선수였다. 카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와 같이 뛰어봤다. 기계다. 단순히 튼튼하고 강하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정신력도 강하다. 늘 출전하고 싶고 승리를 원한다”라면서 “메시와 호날두는 축구 역사에서 정말 대단한 선수다. 두 선수를 동시대에 볼 수 있다는 건 행운”이라며 박수를 보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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