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브 '밥블레스유2'에 출연 중인 송은이 장도연 박나래 김숙(왼쪽부터). 제공|올리브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CJ ENM 소속 '밥블레스유2' PD 중 한 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을 받은 가운데,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CJ ENM 측은 28일 스포티비뉴스에 "확진자는 '밥블레스유2' PD 중 한 명이 맞다"고 밝히며 "증세를 느껴 보고한 이후 모든 제작진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마친 상태로,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출연진 역시 오늘과 내일 중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PD는 3월 초 휴가차 미국 뉴욕으로 가 지난 18일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PD는 휴가를 다녀온 직후 곧바로 믹싱실, 야외촬영, 편집실, 회의실 등을 오간 것으로 알려으며, 특히 사옥에서 장기간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20일 몸살 기운을 시작으로 25일 증상이 악화되자 27일에는 건강 이상을 느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옥이 28일 폐쇄됐다. 출처ㅣ CJ ENM

CJ ENM 측은 "감염 예방을 위해 사옥 전체를 폐쇄하고 긴급 방역 조치 중"이라며 "27일부터는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 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출근하는 직원은 체온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밥블레스유2' 출연진은 해당 PD와 동선이 겹치지 않아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나래 김숙 장도연 송은이 측은 28일 스포티비뉴스에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적 없었다. 자가격리대상도 아니라 개인 안전수칙을 따르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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