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 감독이 맨유에 이어 토트넘에서도 디에고 영입을 시도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최근 영입한 수비수는 지난 2017-18 다빈손 산체스가 마지막이다.

스티브 베르바인, 지오바니 로셀소, 제드손 페르난데스, 탕귀 은돔벨레 등 이후 영입 정책은 공격수와 미드필더에 무게를 뒀다.

토트넘에서 첫 번째 시즌을 보낸 주제 무리뉴 감독은 다음 겨울 이적시장 목표 중 하나를 수비수로 잡았다. 영국 언론 미러는 무리뉴 감독이 우루과이 출신 인테르 밀란 베테랑 수비수 디에고 고딘(34)에게 관심 있다고 보도했다.

2년 전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있을 때도 고딘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당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있었던 고딘은 맨유의 제안을 거절하고 구단에 남았다.

ESPN은 '한차례 거절에도 불구하고 무리뉴 감독은 고딘의 경험과 꾸준한 경기력, 그리고 리더십을 활용해 토트넘 수비 르네상스를 열려 한다'고 분석했다.

흥미롭게도 고딘 영입에 관심 있는 또 다른 구단이 맨유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없는데도 수비 보강을 위해 고딘을 점찍었다.

고딘은 2018-19시즌이 끝나고 아틀레티코를 떠나 인테르로 이적했다. 오는 2022년 계약이 끝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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