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왼쪽)과 김광현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2021년 류현진 개막전 등판 안정권, 김광현은 다크호스." 

미국 매체 'CBS스포츠'가 2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구단별 2021년 개막전 선발투수와 다크호스"를 선정했다. 매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2021년 예상 개막전 선발투수로 류현진, 세인트루이스 2021년 다크호르로 김광현을 꼽았다.

매체는 "류현진이 다치지 않는 한, 그는 2021년에도 개막전 선발투수 안정권에 있다. 류현진은 건강할 때 항상 훌륭한 투수였다. 불공평한 이야기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토론토 다크호스는 네이트 피어슨이다. 'CBS스포츠'는 "피어슨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는 최고 투수 유망주 가운데 한 명이다. 빠른 구속을 무기로 7이닝 동안 11탈삼진을 기록했다. 피어슨은 2020년 언젠가는 상승세를 탈 것이며, 2021년 개막일에 류현진과 경쟁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CBS스포츠'가 예상한 세인트루이스 2021년 개막전 선발투수는 잭 플래허티다. 매체는 "플래허티 말고 다른 투수가 개막전에 나선다고 생각할 수 없다. 그는 괴물이다. 2021년 개막일에 다른 사람이 선발에 나서기 위해서는 그가 다치거나 예상하기 어려운 경기력 붕괴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광현이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BS스포츠'는 "김광현은 시범경기 8이닝 동안 11탈삼진 1볼넷을 기록하며 5선발 경쟁을 했다. KBO 리그 스타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을 했다. 그는 치명적인 슬라이더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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