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30주년 기념 앨범을 발표하는 신승훈. 제공|도로시뮤직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다음달 8일 30주년 기념 앨범을 발표한다.

소속사 도로시 컴퍼니는 26일 "신승훈이 4월 8일 데뷔 3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마이 페르소나스'를 발표한다. 지난 30년간 오로지 음악 외길 인생을 걸어온 신승훈의 진가를 담아낸 스페셜 앨범으로,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신승훈은 2015년 11월 정규 11집 '아이 앰...& 아이 앰' 이후 4년 5개월 만에 실물 앨범을 발표하게 됐다.

앨범명 '마이 페르소나스'는 '나의 분신 같은 음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30주년을 맞아 예전의 영광을 기념하는 앨범이 아닌 여전히 진행 중인 신승훈의 음악성을 증명하는 웰메이드 앨범이 될 전망이다.

앞서 신승훈은 스페셜 앨범 '마이 페르소나스' 수록곡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선공개하며, 소중한 일상 속 위로와 힐링으로 대중에게 깊은 울림을 주기도 했다.

신승훈은 지난 1990년 '미소속에 비친 그대'로 데뷔와 함께 140만장이라는 앨범 판매량을 올렸으며, 1집부터 7집까지 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또, '보이지 않는 사랑'으로 음악방송 14주 연속 1위, 한국 골든디스크 역사상 최다 수상, 한국 가요 음반 역사상 최대 누적 판매량 1,700만장을 기록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발라드 황제'로 활약해왔다.

또한, 음악 예능 프로그램 '더 콜'과 '내 안의 발라드'를 통해 끊임없는 음악적 변화와 시도를 통한 트렌디한 음악으로 화제를 모았고, 솔로 여가수 '로시'를 발굴, 제작하는 등 제작자로서 변신에도 성공했다.

이처럼 신승훈은 30년간 오로지 음악에만 전념, '음악 장인'으로 손꼽히며 후배들의 모범이 됐다. 더욱이 30년 내공을 담은 스페셜 앨범 '마이 페르소나스'로 어떤 음악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신승훈은 4월 8일 데뷔 30주년 스페셜 앨범 '마이 페르소나스'를 발표한 뒤, 오는 6월 13일~14일 양일간 수원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2020 THE신승훈SHOW : 미소속에 비친 그대'를 펼친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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