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역 뮤지컬 배우 김유빈이 성착취 영상을 제작 유포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해 경솔한 언행으로 논란을 빚고 사과했다. 출처|김유빈 페이스북, 트위터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아역 뮤지컬 배우 김유빈(16)이 성착취 영상물 제작 유포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해 경솔한 언행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24일 김유빈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N번방을 내가 봤냐. 이 X창X들아. 대한민국 창녀가 27만 명이라는데 그럼 너도 사실상 창녀냐"라며 "내 근처에 XX 있을까봐 무섭다. 이거랑 다를 게 뭐냐"고 게시글을 올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논란이 됐다. 

논란이 일자 김유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잘못했습니다"라는 소개글과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를 올리고 계정을 비공개로 바꿨다. .

김유빈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무 생각없이 올린 글에 기분 나쁜 사람들에게 죄송하다. 'N번방'에 들어가본 적 있냐고 했던 사람과 모든 대한민국 남자를 범죄자 취급하던 사람이 있어 홧김에 저지른 글이었다"라며 전날 자신이 페이스북에 공유한라는 'N번방' 언급에 사과했다. 

또 "'N번방', '박사방' 모두 혐오한다. 절대 그들을 옹호할 생각은 없다. 이번 일로 깨달은 것이 많고, 더이상 말실수는 절대 하지 않도록 하겠다. 내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상처받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죄송하고 사과드린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김유빈은 지난 2013년 오페라 '토스카'로 데뷔했으며, 2014년 EBS 1TV 어린이 프로그램 '먹보공룡 티노'에 출연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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