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하나시티즌이 올 시즌 새 유니폼을 발표했다. ⓒ대전 하나시티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대전 하나시티즌이 2020시즌 공식 스폰서가 포함된 유니폼을 24일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유니폼은 대전 하나시티즌으로 출발하는 첫해라 기존 대전 시티즌의 역사와 정통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모기업인 하나금융그룹의 이미지를 융합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제작됐다.

홈 유니폼 색상은 구단의 역사적 상징색인 자주색과 하나금융의 고유색인 하나그린을 조합해 하나로 융화된 모습을 형상했다. 원정 유니폼은 흰색과 회색, 골키퍼 홈 유니폼은 노란색, 원정 유니폼은 남색과 회색을 적절히 섞어 동일한 디자인을 적용해 원팀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1부 리그 승격을 향한 도전 의지를 담은 강렬한 세로줄무늬 패턴을 통해 경쾌하고 스피디한 모습도 표현했다.

서체는 하나 서체로 통일, 일체감을 강조했고 필드 원정 유니폼과 골키퍼 홈 유니폼의 배번은 자주색, 선수명은 하나그린색으로 표현해 구단의 전통과 정체성을 강조했다.

유니폼은 구단 공식 용품 후원사인 아스토레에서 제작했다. 디자인은 축구 전문 디자이너인 장부다 씨가 맡았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중량감이 높은 소재를 활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쿨 메쉬 원단을 적용해 땀 흡수율을 개선하는 등 기능적인 면에서도 세심하게 고려했다.

수비수 이지솔은 "구단의 과거와 미래를 담은 상징적인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다는 것에서 오는 동기부여가 매우 크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뛰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언제 리그가 시작해도 팬 여러분께 200%의 모습을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의 2020시즌 유니폼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4월 1일부터 판매된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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