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적설에 휘말린 첼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첼시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25)를 이적시킬 것이라는 보도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거짓'이라고 발끈했다.

아리사발라가는 2018년 8월 7200만 파운드(약 1120억 원)에 골키퍼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애슬래틱 빌바오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하지만 최근 리그에서 실수를 연발하면서 윌리 카바에로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기는 등 입지가 부쩍 줄어들었고 현지 언론들은 첼시가 아틀레티코 얀 오블락을 영입하면서 현금에 아리사발라가를 얹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같은 보도에 램파드 감독은 29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지난 주 정말 많은 가짜 뉴스를 읽었다"며 "지금은 우리가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케파는 지난달 22일 아스널과 경기 이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대신 카바에로가 주전 골키퍼로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램파드 감독은 "물론 여름 이적시장에 대한 계획이 있다"며 "지금 미래 일로 뛰어드는 일은 절대 안 된다. 아리사발라가에 대한 보도는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