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오넬 메시(32)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계획이 없다. 이미 언론을 통해 말했다. 팀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 말을 빌려도 마찬가지였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원클럽맨이다. 2005년 바르셀로나 B팀에서 1군에 데뷔했고 현재까지 팀 중심으로 뛰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서 전무후무한 6관왕을 달성했다. 숱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기록도 메시 발 아래서 깨졌다.

최근에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거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에릭 아비달 이사와 불화 뒤에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등과 연결됐다. 계약 기간은 2021년까지인데, 언제든 해지할 수 있는 조항이 이유였다. 일부 언론들은 메시를 포함한 예상 멤버까지 보도했다.

이적설에도 메시는 굳건했다. ‘문도데포르티보’와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는 내 집이다. 모든 트로피를 조준하고 있다. 여기서 챔피언스리그와 우승을 하고 싶다. 팀에 남는 게 내 생각”이라며 모든 루머를 차단했다.

팀 동료의 생각은 어떨까. 수아레스도 같은 생각이었다. 29일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를 통해 “메시는 이미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구단도 메시지를 이해했을 것이다. 메시가 말한 것이 정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가 지금처럼 리그와 유럽 경쟁력을 이어간다면, 메시는 은퇴까지 헌신할 거라고 주장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정말 행복하다. 경쟁력 있는 팀이 계속된다면 메시는 평생 남을 것이다”라는 말에서 확신이 있었다.

한편 수아레스도 바르셀로나 생활에 만족했다. 2021년에 계약 기간이 종료되지만, 60% 이상을 출전한다면 2022년까지 1년 자동 연장 옵션이 있다. 피에르 오바메양 등 수아레스 대체 선수가 연결되고 있지만, 당장은 떠날 생각이 없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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