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스는 맨시티에서 가치를 입증하고 싶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가브리에우 제주스(22)는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생각이 없다. 유벤투스 러브콜에도 맨시티에서 가치를 증명하고자 한다.

제주스는 2017년 브라질 파우메이라스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에 브라질 유망주에 불과했지만, 맨시티는 이적료 3200만 유로(약 397억 원)를 지불했다. 10대 선수에게 큰 이적료를 내면서 미래를 준비했다.

분명 번뜩였다. 초반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철학에 적합한 선수로 성장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까지 밀어내며 새로운 시대를 예고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주춤했고, 교체 자원으로 도약을 노리고 있다.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 뒤에 이적설이 돌았다. 유벤투스가 제주스 영입에 거액을 투자할 거라는 이야기가 들렸다. 하지만 제주스는 맨시티에 남을 생각이다. 29일 이탈리아 일간지 ‘투토메르카토’에 따르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시즌 출전 금지가 확정되도 맨시티에 잔류한다.

이미 대리인에게 맨시티 잔류 의지를 밝혔다. 제주스는 팀이 자신을 팔려고 한다면 이적 제안을 들을 생각이다. 2017년 자신에게 지불했던 3200만 유로 가치를 여기서 입증하고 싶은 의지가 컸다. 실제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알렸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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