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포르트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아이메릭 라포르트가 또 다시 전열에서 이탈했다.

라포르트는 지난해 9월 무릎 인대를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다. 지난 1월 무려 5개월에 복귀했다. 흔들리는 맨체스터시티의 수비진에서 중심을 잡아줄 선수로 기대를 받았다.

맨시티는 지난 27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레알마드리드와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렀다. 라포르트는 이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불과 33분만 뛰고 교체됐다. 몸 상태에 문제가 있었다. 맨시티는 레알을 2-1로 이겼지만 라포르트의 부상에 울상이다.

라포르트가 빠진 동안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맨시티는 다음 달 2일 애스턴빌라와 카라바오컵 결승을 앞두고 있다. 5일엔 셰필드웬즈데이와 FA컵 경기를 하고 9일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더비'를 치른다. 15일 번리와 맞대결을 펼친 뒤엔, 18일 레알을 홈으로 불러들여 챔피언스리그 8강을 놓고 다툰다. 21일엔 첼시와 리그 경기도 있다. 3,4일 간격으로 촘촘한 일정이 이어져 라포르트의 결장은 더욱 크게 다가올 터.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햄스트링 부상이다. 복귀까진 3주 혹은 1달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상을 피하려고 노력했지만 발생했다. 4,5개월 장기 부상 뒤엔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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