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아레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복귀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는 지난 1월 무릎 수술을 받았다. 긴 시간 수아레스를 괴롭혔던 부위다. 회복에만 4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실상 시즌 내 복귀가 어려울 전망이다. 수아레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7경기에 출전해 11골 7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매서운 공격력을 발휘한 바 있다.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수아레스가 자신의 부상과 복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통증과 함께 뛰는 게 익숙했기 때문에 경기에 나섰다. 오른쪽 무릎에 문제가 있었다. 이것에 무릎의 다른 부위에 무리를 줬다. 모두 복합적이었고 문제를 일으켰다. 비판에 강하고 또한 회복하는 것에도 강하다"며 복귀 의지를 다졌다.

1987년생인 수아레스는 올해 33살이 됐다. 무릎 부상과 함께 신체 능력이 떨어지면서 전성기에서 내려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바르사처럼 큰 클럽에서 경쟁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관측도 있다.

수아레스는 "바르사에 있어 행복하고 가족도 마찬가지다. 내가 원했던 곳에 있었다. 나 스스로가 유용한 선수라고 느낀다. 결정은 구단이 내리지만, 구단은 내 마음을 알고 있다. 계속 함께하고 싶다. 하지만 내게 달린 일은 아니다. 다음 시즌 경기의 60%를 뛰면 재계약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면서 잔류 의사를 분명히 했다.

수아레스는 바르사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우승을 4회씩 따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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