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영국 런던으로 돌아간 손흥민이 코로나19 위험으로 2주간 자가 격리된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애스턴빌라전에서 오른팔이 골절됐다. 멀티 골로 승리를 이끈 뒤 한국에서 수술을 받았다.

한국에서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가 변수였다. 토트넘은 원래 손흥민을 격리 조치하지 않을 예정이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지만 특히 위험이 높은 대구 지역과 멀리 떨어진 서울에서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영국 현지 매체들도 손흥민이 구단에 문제 없이 복귀할 것이라고 봤다.

하지만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손흥민이 영국에 복귀할 시 당초 예상과 달리 2주 동안 '자가 격리'된다. 토트넘이 영국 정부의 지침에 따르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일반적인 지시 사항은 당국, 정부에서 온다. 나는 다른 말을 할 수 없다. 나는 전문가가 아니다. 구단이 정부 당국에서 공식적인 지시 사항을 받았고, 우리는 그에 따라야 한다. 손흥민은 서울에서 돌아왔고, 정부의 대응 지침에 따라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다. 즉시 훈련장에 복귀시킬 순 없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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