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티치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네마냐 마타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칭찬했다.

맨유는 28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브뤼헤를 5-0으로 완패했다. 1, 2차전 합계 6-1로 무난하게 8강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 감독 중 한 명이 솔샤르다. 하지만 마티치의 생각은 다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솔샤르는 1년 전보다 훨씬 더 좋은 감독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마티치는 이번 시즌 솔샤르 감독에게 중용 받는 선수는 아니다. 브뤼헤전 전 경기까지 3경기 연속 출전했으나 브뤼헤전은 결장했다. 리그 출전은 10경기에 그쳤다. 유로파리그느 4경기에 출전했고,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은 FA컵, 리그컵은 3경기에 출전했다.

보통 주전 경쟁에서 밀린 선수는 감독과 불화가 있기 마련이지만 마티치는 솔샤르 감독을 비난한 적이 없다. 이번에도 인정할 건 인정했다. 마티치는 "매일 매일 발전하는 감독이다. 앞으로 경험이 더해지면 더 좋은 감독이 될 것이다. 경기 전에 무엇을 해야 할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한 맨유는 리그 5위로 4위 경쟁 중이다. 유로파리그와 함께 리그도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맨체스터시티가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위반해 2년간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 자격이 박탈돼 한 자리가 더 났으나, 최근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다. 징계가 철회될 수 있기 때문에 이란 4위 안에 드는 것이 중요하다.

마티치는 "맨시티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4위가 목표다. 4위 안에 들 수 있다. 충분한 자격이 된다고 본다"라며 맨유의 4위 진입을 자신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