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소형준이 28일(한국시간) SK와 평가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kt 위즈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kt 위즈 고졸 루키 소형준과 3년차 영건 김민이 인상적인 투구로 평가전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평가전에서 6-5로 이겼다. 5선발 후보인 신인 소형준은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았고, 5회초 구원으로 나온 김민 역시 2이닝을 깔끔하게 요리했다.

타선에선 황재균이 톱타자로 나섰고 강백호, 멜 로하스 주니어, 오태곤이 중심 타선으로 배치됐다.

kt는 3-4로 끌려가던 7회말 배정대가 2타점 3루타를 때려 결슬점을 올렸다. 포수 허도환은 4회 2루타과 6회 솔로홈런 등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김민은 “세트 포지션에서 빠른 스텝으로 투구할 때 내 공을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인데, 오늘은 생각대로 잘 됐다. 현재 계획대로 잘 준비되고 있어 올 시즌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결승 3루타를 친 배정대는 노림수가 잘 들어맞았고. 내 스윙을 가져가려고 한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한 경기지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었던 경기라 기쁘다고 말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선발임무를 맡은 투수들이 준비를 잘 하고 있다”면서 중간 투수들도 페이스가 잘 올라오고 있다. 또 오늘 경기는 백업 선수들이 분발해줘 좋은 결과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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