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드리구의 도발 ⓒ마르카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에당 아자르를 부상으로 잃은 레알 마드리드가 호드리구까지 잃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24(한국 시간) “호드리구가 카스티야 경기에서 이상한 퇴장을 당했다. 그는 엘 클라시코에 출전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중요한 일정을 연이어 앞두고 있다. 먼저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1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하고, 이어 32일 바르셀로나와 엘 크라시코를 치른다.

그런데 팀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다. 레반테에 충격패하며 15경기 무패행진(105)을 마감했다. 또 핵심 공격수 에당 아자르가 종아리 골절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측면 자원인 호드리구의 출전도 불가능해졌다. 그가 카스티야 경기에서 퇴장을 당했기 때문이다. 호드리구는 환상적인 득점 후 골키퍼 바로 앞에서 골 세리머니를 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스페인 규정에 따르면 1군 소속의 선수가 징계를 받으면 이 징계가 끝날 때까지 구단의 다른 대회에도 출전할 수 없다. 이로써 레알은 아자르, 호드리구 없이 바르셀로나를 상대해야 한다. 지네딘 지단 감독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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