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르난데스(가운데)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과 폴 스콜스에 비유했다.

맨유는 23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왓포드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페르난데스가 전반 4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맨유 데뷔골이다.

페르난데스는 많은 기대 속에 맨유에 입단한 선수다. 예전부터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했으나 무산됐고,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다. 비록 공격수는 아니지만 공격 능력이 뛰어나 최전방 스트라이커 부재로 몸살을 앓고 있는 맨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솔샤르 감독 역시 페르난데스의 빠른 데뷔골과 리그 적응에 만족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페르난데스는 몸상태와 경기력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다.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서 미드필더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는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페르난데스를 맨유에서 뛰었던 스콜스와 베론에 비유했다. 솔샤르는 "베론, 스콜스와 비슷한 선수다. 2명의 미드필더가 10번 공격수처럼 공격한다. 또 미드필드 전 포지션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데뷔골을 넣은 페르난데스는 "승리를 돕기 위해 이곳에 왔다. 팀이 리그를 정복하고 계속 승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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