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스 세베리노.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난해 뉴욕 양키스는 두 가지 1위 기록을 세웠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103승 59패로 1위에 올랐다. 100승을 넘긴 팀이면서도 '역대 최다 부상자 명단'이라는 불명예 신기록을 세웠다. 무려 30명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동시에 10명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을 때도 있었다. 

이 여파로 양키스에서만 40년을 일했던 베테랑 트레이너 스티브 도노휴가 보직을 옮겼다. 실무에서 떠나 명예직이 됐다. 그는 2018년 시즌 미국 최고의 트레이너로 상까지 받았던 전문가다. 하지만 2019년 연쇄 부상에 대해서는 책임을 질 수 밖에 없었다. 

문제는 이런 조치에도 캠프 초반부터 부상이 연달아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제임스 팩스턴, 애런 저지에 이어 루이스 세베리노까지 벌써 3명의 부상 선수가 발생했다. 팩스턴은 지난 7일(한국시간) 허리 수술을 받았다. 저지는 19일 어깨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세베리노는 오른쪽 팔 통증으로 22일 정밀 검진을 받기로 했다.

뉴저지 지역 매체 NJ.com의 랜디 밀러 기자는 "이거 새 트레이너들도 잘라야 하는 것 아닌가"하고 냉소적인 트윗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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