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보(왼쪽)가 22일 레알 베티스전에서 시즌 2번째 골을 넣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구보 다케후사(18, 마요르카)의 발끝이 터졌다. 1골 1도움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일본도 구보 활약에 기뻐했다.

구보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 27분 팀 2번째 골에 도움을 했고, 후반 25분 드리블 뒤에 정확한 슈팅으로 시즌 2호 골을 넣었다.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로 끝났다. 구보가 1골 1도움을 하자, 일본이 크게 환호했다. 축구 전문지 ‘사커다이제스트’는 “스페인 현지 언론이 구보 맹활약에 칭찬했다. 47321명 베티스 관중이 침묵했다고 대서특필했다. 마요르카 지역지도 구보에게 엄지를 세웠다”라고 알렸다.

구보의 골 장면도 자세하게 적었다. 매체는 “후반전에 엄청난 볼거리를 만들었다. 혼자 중앙에서 볼을 잡고 혼자 박스 안까지 파고 들었다. 페인팅 뒤에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약 3개월 만에 시즌 2번째 골을 넣었다”라며 기뻐했다.

구보도 1골 1도움에 만족한 모양이다. 경기 뒤 인터뷰에서 “베티스 원정 결과에 만족한다. 상대 볼 점유율이 높았지만 우리의 역습이 좋았다. 잔류를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야 한다. 이런 결과도 가치가 있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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