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왼쪽)과 무리뉴 감독(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현 상황에 고개를 떨궜다. 공격수를 잃고, 득점력이 없는 상황에서 리그 4위 도전은 또 최대의 업적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준우승과 비교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2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첼시와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리그 무패를 달리며, 승점 1점 차이로 좁혔지만 애스턴 빌라전에서 손흥민을 잃었다.

손흥민 팔 부상은 청천벽력이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 부재로 확실한 골잡이가 없다. 영국 일간지 ‘런던이브닝스탠다드’에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 득점 대부분을 차지했다. 우리가 두 선수 없이 리그 4위에 오른다면 아주 놀라운 일”이라며 현재 상황을 짚었다.

현장에서는 2017-1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준우승을 묻기도 했다. 당시에 무리뉴 감독은 “맨유에서 2위가 내 최고 업적”이라고 말했는데, 그것과 비교하자 “지금 상황에서는 그렇다고 볼 수 있다”라고 답했다.

정말 어려운 상황이지만 포기해선 안 된다. 무리뉴 감독과 선수단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매 경기 집중해야 한다. 우리는 강등에 가까운 순위에서 여기까지 왔다. 모두의 노력 때문이다. 사람들은 불가능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싸우겠다. 우리의 모든 걸 바쳐야 한다”라며 각오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