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노 페르난데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생 브루노 페르난데스(25) 영향력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맨유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브뤼헤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흐름은 팽팽했다. 전반전에 각각 1골씩 주고받은 두 팀은 후반전에 추가 골을 노렸으나 결국 실패했다.

맨유는 로테이션을 돌렸다. 18일 첼시전을 치른 뒤 휴식 시간이 짧았기 때문이다. 첼시전에 나섰던 페르난데스는 이날 벤치에서 나와 9분간 활약했다.

그럼에도 존재감이 있었다. 과거 맨유에서 뛰었던 로빈 판 페르시는 'BT 스포츠'를 통해 "믿을 수 없는 플레이였다. 그가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한다면 더 훌륭한 경기력을 더해줄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부드럽게 공을 다루고, 패스하고 크로스를 올리고 슛을 날린다. 그를 보는 게 재미있다"라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스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스포르팅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 이적 후 3경기 동안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적응에 나서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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