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은 미스터트롯'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미스터트롯'의 임영웅이 에이스전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본선 3차 진에도 등극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예능 TV조선 '내일은 미스터 트롯' 에서는 임영웅이 934점을 얻어 에이스전 1위를 차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트로트 에이드’ 미션은 현장에 모인 방청단으로부터 가장 많은 기부금을 받아 1위를 차지한 팀을 제외하고, 나머지 팀들은 전원 탈락 후보가 되는 방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2라운드 에이스 대첩 무대가 공개됐다. 에이스로는 임영웅-김호중-신인선-김수찬-노지훈이 주자로 출전해 팀을 대표하게 됐다.

김호중은 다소 아쉬운 무대로 마스터 평단의 혹평을 안았다. 이어 등장한 김수찬은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하며 김호중보다 30점이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등장한 신인선 역시 가창력을 십분 발휘하며 뮤지컬에 버금가는 무대를 펼쳤다. 

 노지훈은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 맞춰 엉덩이를 흔들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시원스런 목소리로 노래를 열창했고 섹시한 춤사위로 관객과 호응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임영웅은 '어느 60대 노부부의 사랑 이야기'에 맞춰 차분하게 노래를 불렀다. 임영웅이 노래를 시작하자 관객들은 환호했다. 

임영웅은 차분함을 잃지 않고 안정적으로 노래를 불렀고 임영웅의 노래를 듣던 김준수는 감정이입으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임영주는 휘파람을 부르며 분위를 좀 더 고조시켰다. 감정에 몰입한 임영웅은 무대가 끝나자 마자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지원자 이찬원은 "점수와 순위를 떠나 정말 몰입했다"고 말했고 장민호는 갑자기 일어나더니 "짐 싸야지"라며 대결에 대해 체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영수는 "노래를 말하듯 한다, 감정 조절을 너무 잘한다.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 더이상 할 말이 없다"라고 말을 아끼기까지 했다. 

박명수는 "와이프가 보고 싶지 않았는데 오늘 이 노래로 딱 한번 보고 싶었다. 사랑한다"고 돌연 사랑고백까지 해 웃음을 안겼다. 뽕다발은 패밀리가 떴다와 25.4 점 차로 2위를 차지하고 있던 상황이었지만 임영웅의 활약으로 에이스전 1위를 차지해 전원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1라운드 점수와 2라운드 마스터, 관객 점수를 합산한 결과가 공개됐다. 5위는 1라운드에서 5위를 차지했던 트롯 신사단이었다.4위는 2583점을 받은 사랑과 정열 팀이 확정됐다. 이어 1라운드 1위를 차지했던 패밀리가 떴다가 최종 3위로 밀려났고 2위는 사형제 팀이었다. 2~5위 팀에서 총 여섯 명의 탈락자가 발표됐다.

이어진 준결승 미션은 레전드 미션으로 진행됐다. 이날 마스터석에는 트로트계의 대부 주현미, 남진, 설운도가 자리했다. 첫번째로 준결승 무대에 오른 주자는 막내 정동원이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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