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은 미스터트롯'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미스터 트롯'의 임영웅이 역대급 무대를 펼쳤다.

20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서는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트로트 에이드’ 미션이 진행됐다. ‘트로트 에이드’ 미션은 현장에 모인 방청단으로부터 가장 많은 기부금을 받아 1위를 차지한 팀을 제외하고, 나머지 팀들은 전원 탈락 후보가 되는 방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2라운드 에이스 대첩 무대가 공개됐다. 에이스로는 임영웅-김호중-신인선-김수찬-노지훈이 주자로 출전해 팀을 대표하게 됐다. 

임영웅은 뽕다발 팀을 대표해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로 무대에 올랐다. 임영웅은 특유의 정직한 창법으로 잔잔한 멜로디에 맞춰 짙은 감성을 녹여냈다. 객석에서는 눈물을 훔치는 관객도 있었다. 황윤성, 류지광도 눈물을 보였다. 장민호는 임영웅의 놀라운 무대에 "나는 짐 싸러 간다"며 패배를 예견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사연은 무대가 끝난 후 "자기 나이를 살아보지 않았는데 감정을 표현하는 걸 보고 눈물이 나고 제 마음이 흔들렸다. 대단한 가수다"라고 극찬을 건넸다. 김영수는 "임영웅의 가창력으로 가사에 더 집중할 수 있다. 더 말 할 수 있는 칭찬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임영웅의 무대 결과는 934점으로 2라운드 최고 점수를 차지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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