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미스터트롯'의 트롯신사단이 젠틀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장민호, 김중연, 김경민, 노지훈으로 구성된 트롯신사단이 팀 미션을 앞두고 팀원들의 건강 문제로 위기를 맞았으나, 장민호의 리더십으로 이를 이겨내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팀원들은 장민호에게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콘셉트를 정하는 회의에서 김중연은 1990년대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노지훈은 완급조절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먼저 정하자고 제안했다. 장민호는 맏형으로서 두 사람의 의견을 적절히 합의시켜며 팀원들을 차분히 이끌어갔다.
순조롭게 연습을 하던 중 트롯신사단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김경민이 교통사고로 인대가 늘어나고 연골이 다쳤기 때문이다. 김경민은 쉬고 나서 해보겠다고 의지를 보였지만 안무 단장은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 김경민을 뺀 동선을 짜려면 지금부터 연습해야 시간이 맞다는 의견을 냈다. 노지훈의 감기까지 겹치면서 트롯신사단은 위기를 맞았다. 장민호는 팀원들을 끊임없이 격려하며 연습을 이어갔다. 김경민은 결국 적극적으로 무대를 펼치진 못했지만 그래도 춤을 다 소화하기로 했다.
이날 트롯신사단은 무대에서 '꽃', '사랑만은 않겠어요', '빗속의 여인', '낭만에 대하여', '내 생에 봄날은 간다' 등을 불렀다. 김경민은 아픈 다리로 무대에 올랐으나, 아픈 티를 내지 않고 능숙하게 퍼포먼스를 소화했다. 특히 장민호의 능숙한 댄스 실력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가 끝난 후 마스터 장윤정은 "내가 아는 43세 중에서 춤 가장 잘 추시는 분이다, 그런데 오늘은 표정이 어둡다"라며 그간 팀을 이끌면서 마음고생을 한 장민호의 모습을 짐작하게 했다.
트롯신사단의 마스터 점수는 933점으로 아쉽게도 가장 낮은 5위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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