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MBC '더 게임:0시를 향하여'에서는 김태평(옥택연)이 서준영(이연희) 아버지의 기일을 함께 기렸다.

준영은 아버지 기일을 맞아 묘지에 방문했다. 매년 홀로 아버지를 기리던 준영이었으나 갑자기 등장한 태평으로 처음으로 함께해 위로할 수 있었다.

준영은 태평과 함께 술을 마시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아버지에게 누군가를 보여주는 건 처음이라며 애틋하게 바라보는 준영은 태평이 죽음을 본다는 게 얼마나 힘든 것인지 이해했다. 태평은 이런 준영의 말을 들으며 마음 아파했고, 말을 막으며 키스했다. 다정한 키스로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었다.

돌아오던 길, 태평은 "왜 당신 죽음만 못 보게 한 걸까, 그 사람을 왜 다시 보게 했을까"라며 태평과 준영, 그리고 구도경(임주환)의 돌고 도는 인연에 대해 고민했다. 사실 태평은 도경이 준영의 주변을 맴돌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둘 중 하나는 죽어야 끝나는 게임"이라고 조용히 생각했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