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방위대'에 출연한 김구라. 제공ㅣMBN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방송인 김구라가 ‘스모키 구라’로 폭소유발자에 등극했다. 김구라의 눈가에 마치 메이크업을 한 듯 자연스럽게 아이라이너가 연출된 것. 이는 마치 스모키 메이크업의 원조 지드래곤을 연상케한다.

김구라는 지난 13일 첫 방송된 MBN ‘지구방위대’에서 태사자 김형준과 함께 강원도 태백의 탄광을 방문해 노동의 참맛을 봤다. 지하 600m로 내려가 석탄 30톤을 캐고 70kg의 철근을 옮기는 갱도 연장 작업을 실제로 체험했다. 탄광 체험 뒤 김구라는 얼굴에 석탄가루를 뒤집어쓴 모습이 방송에 공개되기도 했다.

▲ '지구방위대'에 출연한 김구라. 제공ㅣMBN

김구라는 모든 작업을 완료한 뒤 전신에 묻은 석탄가루를 샤워로 씻어냈지만, 눈가에 스며든 석탄가루가 두껍게 아이라이너를 칠한 것처럼 남았다. 결국 다음 날에도 이 석탄가루 라이너가 지워지지 않아 영광의 흔적을 지닌 채 방송 활동을 진행해야 했다는 후문이다.

‘지구방위대’ 제작진 측은 “김구라가 프로그램에 대해 애정이 남다르다. 화장한 것처럼 까만 눈가의 3단 변화를 찍어 제작진은 물론, 동료 연예인들에게 보여주며 프로그램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MBN ‘지구방위대’는 2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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