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일본도 손흥민(토트넘)의 활약에 매료됐다.

손흥민은 16일(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아스톤빌라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넣으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손흥민은 2-2로 경기가 끝나기 직전에 빠른 드리블에 이은 간결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 멀티골로 5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며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

전반 막판에 넣은 손흥민의 득점은 새로운 의미를 낳은 득점이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50번째 골을 넣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역대 토트넘 선수로서는 해리 케인, 테디 셰링엄, 로비 킨, 저메인 데포에 이은 다섯 번째 기록이다.

국내는 물론 영국 현지에서 손흥민의 활약을 주목했다. 바다 건너 일본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을 인정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50골을 넣는 위업을 달성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의 쾌거다"라고 평가했다.

최근 손흥민이 매 경기 득점하는 것에 대해서도 "호조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은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수들의 도움이 없다면 그런 기록들은 불가능하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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