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박용택.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O는 17일 2020년 KBO 리그 소속선수 등록 및 연봉 현황을 발표했다.

올 시즌 KBO 리그에 등록한 선수단은 10개 구단의 감독 10명과 코치 260명, 선수 588명 등 총 858명으로, 지난해(844명) 대비 14명 늘어난 규모다.

전체 소속선수 중 투수가 294명으로 전체 포지션에서 50%를 차지했다. 뒤이어 내야수 139명(23.6%), 외야수 104명(17.7%), 포수 51명(8.7%) 순으로 등록됐다. 올해 KBO 리그에 처음 등록된 신인은 46명이며, 외국인선수는 신규계약 15명, 재계약 15명 등 총 30명이 등록을 마쳤다.

코칭스태프를 포함해 전체 선수단 규모가 가장 큰 구단은 한화가 9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롯데 92명, LG 90명, SK와 KT 89명, KIA 88명, 삼성 85명, 두산 84명, NC 75명 마지막으로 키움 73명 순이다.

2020년 KBO 리그에 등록된 10개 구단 선수(신인, 외국인선수 제외)들의 전체 연봉 규모는 739억7,400만원으로 2019년 754억7,800만원에 비해 15억400만원이 감소했다.

▲ 최고령 등록 선수 박용택과 최연소 등록 선수 이강준, 22년 차

2020 KBO 리그의 최고령 선수는 LG 박용택이다. 1월 31일 등록 기준 나이가 만 40세9개월10일로 집계됐다. 최연소 선수는 KT 신인 투수 이강준으로, 박용택과는 무려 22년 이상 차이 나는 만 18세1개월17일의 나이로 등록됐다.

리그 전체 평균 연차는 8.5년에서 8.4년으로 0.1년 줄었으며, 외국인선수의 평균 연령은 30.1세로 지난해 30.6세 보다 0.5세 어려졌다. 평균 연령 27.3세, 평균 신장 1m83cm, 평균 체중 87.5kg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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