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한국시간) MLB.com에 따르면 그레인키는 23일까지 휴스턴 캠프에 합류하지 않는다. 23일은 투수-포수조 훈련이 시작된 뒤 일주일도 더 지난 시점이다.
베이커 감독은 "몸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지각 합류 이유에 대해서는 들은 얘기가 없다면서 "그레인키니까 괜찮다. 문제 없다"고 답했다.
MLB.com은 "그레인키는 2~3월이면 80마일 중반대로 떨어진 구속을 회복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다르게 생각하면 그는 올해 자신의 페이스에 맞게 시즌을 준비한다고 볼 수 있다"고 바라봤다.
더불어 "휴스턴은 게릿 콜(양키스)의 FA 이적으로 그레인키에게 더 큰 기대를 걸어야 한다. 그레인키와 저스틴 벌랜더는 휴스턴 로테이션의 핵심이다"라고 썼다. 그레인키는 지난해 휴스턴 이적 후 10경기에서 8승 1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