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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in 플로리다] “그러면 큰일 나!” 베테랑 류현진, 야마구치에 한 조언은?(영상)

기사승인 2020.02.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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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란히 토론토에 입단한 류현진과 야마구치 슌이 함께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더니든(미 플로리다주), 김태우 기자 / 배정호 영상 기자] 토론토에 동양인 투수 바람이 분다. 1987년생 동갑내기인 류현진과 야마구치 슌이 나란히 입단해 팀 마운드에 힘을 보탤 기세다. 메이저리그(MLB) 선배인 류현진도 야마구치에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토론토는 지난 오프시즌 기간 동안 선발 로테이션 보강에 사활을 기울였다. 성과물은 비교적 뚜렷했다. 자유계약선수(FA) 투수인 류현진에게 구단 역사상 투수 최고액(8000만 달러)을 안기며 그토록 바라던 에이스를 찾았다. 이어 일본프로야구에서 좋은 성과를 남긴 야마구치의 포스팅에도 뛰어들어 끝내 2년 계약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팀의 에이스로 확고한 위상이 있는 반면, 야마구치는 5선발 경쟁을 벌인다. 불펜으로 내려가도 팀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야마구치는 일본에서 선발과 중간 모두에서 뛴 경험이 있고, 비교적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다만 이런 베테랑에게도 MLB 첫 시즌은 배움의 연속이다. 일본과 미국의 야구 환경이 같을 수는 없다. 

14일(한국시간)부터 공식 훈련을 시작한 두 선수는 서서히 친분을 쌓고 있다. 토론토는 메인 경기장인 TD볼파크가 아닌, 버스로 10분 거리의 바비 메틱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훈련을 한다. 자연히 하루에 20분 정도는 한 버스에 있어야 한다. 그 시간에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는 게 류현진의 설명이다. 

조언도 했다. 류현진은 “저 선수도 미국이 처음이다. 한국 투수든 일본 투수든 투수들이 시범경기에서 투구 수를 많이 가져가는 경향이 있다.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그런 쪽을 물어 보더라”면서 “100개 정도를 이야기하길래 ‘여기서 그렇게 하면 큰일 난다’고 이야기를 해줬다”고 웃었다.

한국과 일본 투수들은 시범경기에 들어가기 전 투구 수를 많이 끌어올린다. 스프링 트레이닝 시작부터 40~50개를 던지는 선수들도 있다. 하지만 MLB에서는 첫 불펜피칭이 대개 20~30개 수준이다. 한국이나 일본보다는 천천히 몸을 만든다. 100개를 던지는 선수는 당연히 없다. 류현진은 야마구치가 오버 페이스를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조언을 한 것이다.

류현진은 LA 다저스에 있던 시절 마에다 겐타, 다르빗슈 유 등 일본인 투수들과 함께 한 경험이 있다. 류현진도 처음에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았고, 이제는 그런 경험을 다른 선수들에게도 나눠준다는 생각이다. 메이저리그 8년차의 관록이 돋보인다.

스포티비뉴스=더니든(미 플로리다주), 김태우 기자 / 배정호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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