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 다이크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석코치 출신이자 2006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경력이 있는 스티븐 맥클라렌이이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가 맨유 트레블 멤버 사이에서도 주전으로 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맨유는 1999년 트레블(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캄프누의 기적'이라 불리는 역전승으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결승골을 넣은 선수가 현재 맨유 감독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다.

맨유 전 수석코치은 맥클라렌은 13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방송 주제가 과거 맨유 전성기와 현재 리버풀 스쿼드 비교였다. 맥클라렌은 자신이 코치로 있던 1999년 맨유 멤버가 현재 리버풀보다 뛰어나며, 현 리버풀 선수 중 1999년 멤버 사이에서 뛸 수 있는 선수는 판 다이크 딱 한 명으로 봤다.

당시 맨유 멤버는 화려했다. 라이언 긱스를 비롯해 데이비드 베컴, 폴 스콜스, 테디 셰링엄, 로이 킨 등이 있었고 수비는 야프 스탐이 있었다.

맥클라렌은 "스탐 옆에서 뛰고 있는 판 다이크를 상상하면 그들은 무적이다. 아무도 그 둘 사이를 지나가지 못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단 판 다이크만 유일하게 1999년 맨유 멤버 사이에서 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맥클라렌은 "냉정하게 생각했을 때 판 다이크만 당시 맨유 멤버로 뛰는 것이 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 1999년 맨유 멤버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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