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계 프로포폴 의혹을 보도한 SBS '8뉴스'. 출처| SBS '8뉴스'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연예계 프로포폴 의혹이 또 한 번 불거졌다. 

13일 SBS '8뉴스'는 검찰이 수면 마취제로 쓰이는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맞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사람들을 10명 이상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사 대상에는 재벌가 자녀를 비롯해 유명 영화배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프로포폴 의혹이 연예계로 번질 것으로 보인다.

수사 대상 중 연예계 관련 인물은 남자 영화배우 A씨, 연예기획사 대표 B씨, 패션 디자이너 C씨로 알려졌다. '8뉴스' 측은 "이들은 수년 전부터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의료 외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성형외과에서 압수한 진료 기록을 분석하고 병원 의료진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연예계 관계자를 비롯해 유명 인사들의 불법 투약 정황을 포착했다. 병원 간호사들은 검찰 조사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람 중 일부는 차명으로 의료 기록을 작성했다고 진술했다. 

최근 검찰은 연예기획사 대표를 소환해 조사를 마쳤고, 나머지 인물들에 대한 소환 여부도 곧 결정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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