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든 산초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가 최고의 선수가 될 것으로 자신했다.

2000년생인 산초는 유럽 축구가 주목하는 신성이다. 이미 잉글랜드 국가대표에 승선했고, 빅클럽과 이적설이 파다하다. 그 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하엘 초어크 도르트문트 단장도 "재계약이 어려울 것", "도르트문트에 오래 남지 못할 것"이라며 산초 이적을 시간 문제로 봤다.

리버풀 출신 캐러거도 산초의 성공을 보장했다. 14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 팟캐스트 프로그램에 출연해 "산초는 현재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유망한 선수 중 하나다. 도르트문트에서 뛴 기록만 봐도 그렇다"고 칭찬했다.

산초의 프리미어리그행에 대해서는 "선수가 잉글랜드로 꼭 돌아오고 싶어한다. 그렇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에 올 수 있는 선수 중 가장 핫한 선수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정확히 따지면 산초는 프리미어리그 뛴 경험이 없다. 맨시티 유소년 시절 유스 리그, 리저브 리그, 유스 챔피언스리그 등에 출전했다. 맨시티의 스쿼드가 워낙 두터워 1군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고, 빠른 데뷔를 원한 산초는 도르트문트를 택했다.

캐러거는 산초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고 생각한다. 물론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는 최고의 팀, 최고의 리그에서 많은 압박을 받으며 뛰고 있다. 그것도 일주일 내내 말이다. 환상적이고 나이도 어리다. 완벽하다"며 프리미어리그 적응은 문제없을 것이라 단언했다.

한편 산초는 이번 시즌 잦은 지각 등 논란과 별개로 15골 17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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