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도쿄 하세가와 겐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FC도쿄 하세가와 겐타 감독이 울산 원정 무승부에 고개를 끄덕였다.

도쿄는 11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울산 현대와 1-1로 비겼다. 올리베이라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아다일톤의 자책골로 승점 1점에 그쳤다.

하세가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에 "첫 번째로 500명 가까이 일본에서 온 팬들에게 감사하다. 100%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세트피스 실점은 아쉬워도 원정에서 승점 1점에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도쿄는 후반에 전술 변화를 줬다. 일본 기자가 이를 묻자 "전반에 어느정도 밀렸다. 인정한다. 울산이 좋은 크로스를 했다. 후반전에 볼을 뺏는 과정이 좋아졌다. 그래서 경기력이 나아졌다. 울산은 홈에서 좋은 팀이다. 무승부에 만족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답했다.

하세가와 감독은 "피로도가 있었다. 그래서 교체를 했다. 울산이 적극적으로 골을 넣으려고 했다. 이런 이유로 교체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나상호에 대해서 묻자 "나상호를 넣지 못해서 한국 팬들에게 미안하다. 군사훈련을 다녀와서 몸이 준비가 덜 됐다. 앞으로 기대되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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