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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LA가 울었다' 코비 사망 후 첫 LA 레이커스 경기…팀은 포틀랜드에 패배

기사승인 2020.02.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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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LA 레이커스 선수들은 모두 코비 브라이언트의 유니폼을 입었다. 많은 선수들이 울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스테이플스 센터가 깊은 슬픔에 빠졌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LA 레이커스를 127-119로 이겼다.

레이커스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41, 198cm)가 지난달 27일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사망한 이후 열린 레이커스의 첫 경기였다. 이날 경기 전부터 코비의 죽음을 추모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선수시절 코비의 영상이 스테이플스 센터에 틀어졌고 24.2초 동안 코비와 그의 딸 지안나 브라이언트(13)를 위해 묵념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24.2는 코비의 선수시절 등번호 24번과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선수를 꿈꿨던 지안나의 등번호 2번이 합쳐진 숫자다. 지안나는 코비와 함께 농구연습을 하러 헬리콥터를 타러 가는 중 사고를 당했다.

레이커스 선수들은 모두 코비의 유니폼을 입었다. 유명 가수 보이즈 투 맨의 미국 국가가 울려 퍼지자 르브론 제임스는 울음을 감추지 못했다. 퀸 쿡, 앤서니 데이비스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르브론은 경기 중앙에서 마이크를 들고 코비와 지안나를 포함해 1월 27일 헬리콥터 사고로 죽은 9명의 사람들 이름을 하나하나 말하며 추모했다. 이어 울먹이는 목소리로 코비를 추모하는 얘기를 한 뒤 경기가 시작됐다.

▲ 스테이플스 센터 안은 물론이고 경기장 주위에도 코비를 추모하는 사람들로 몰렸다.
경기 시작 후에도 코비를 추모하는 시간은 이어졌다. 레이커스가 24초 동안 공격을 하지 않으며 샷 클락 바이얼레이션으로 공격권을 포틀랜드에 내줬다.

포틀랜드 역시 8초 동안 하프 코트를 넘어가지 않으며 하프코트 바이얼레이션으로 다시 공격권을 레이커스에 줬다. 선수시절 8번, 24번을 달았던 코비를 기리는 장면이었다. 스테이플스 센터 안과 밖은 코비 죽음에 안타까워하는 팬들로 붐볐다.

경기는 포틀랜드가 이겼다. 3쿼터에만 3점슛 6개 포함 23점을 올리는 등 이날 총 46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한 데미안 릴라드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산 화이트삭스도 공수에서 힘을 보태며 30득점 12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올렸다. 카멜로 앤서니는 코비 사망으로 인한 충격으로 결장했다.

레이커스는 데이비스가 37득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르브론이 22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LA 레이커스는 지안나 브라이언트와 코비가 가장 최근 스테이플스 센터에 앉았던 자리를 비워놨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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